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한 닭갈비집에 가봤다.
TV에 나왔던 집이라 하고,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기에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
오래 기다리면서까지 먹는 걸 선호하진 않지만 어쨌든 고고싱~
높은 건물들 사이로 단층 건물인 매장이 있으니 이색적인 느낌이었다.
알려진 대로 사람들이 무지 많아
30분 이상을 대기해서 간신히 입장할 수 있었다.

홀 안은 완전 만석. 북적북적하다.
넓은 편이긴 하나 1층뿐인 관계로 대기 인원이 넘치는 것은 절 수 없는 듯.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는 셀프. 나름 정갈하면서도 알찬 반찬들이다.
백김치는 특별한 간이 되어있을걸로 기대했으나 평범.
쨌든 아쉬움없는 구성이다.

신림춘천집의 비법인 항아리 숙성 닭갈비의 자태를 보시라~
작고 귀여운 항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
저기서 4시간정도 숙성을 한다고 한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닭갈비가 등장했다.
항아리에 숙성시킨 닭이 뭐가 그리 특별한지 알게 될 시간.
...
음. 굉장히 특별하다고 하기에는 모자란 것 같다만,
잡내가 없는 것과 고기가 매우 부드럽다는 것,
조미료의 느낌없이 담백한 느낌을 준다는 점은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눈이 번쩍 뜨일만한 맛은 전혀 아니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럼 30분~1시간가량을 기다렸다가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느냐?
그냥 바로 먹을 수 있는 근처 닭갈비 집을 가시라.

추가로 시켜본 감자전. 먹는 재미도 있었고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닭갈비 집에서 뭐 궂이? 라는 느낌. 닭갈비의 양이 모자라다면 모르겠으나,
볶음밥도 있는 마당에 이녀석까지 시킬 일은 많지 않을 듯하다.
전반적으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매장의 모습과는 대조적 이게도
음식의 맛은 담백하고 깔끔한 매장이었다.
다시 가라고 하면 큰맘먹고 가야 할 듯하다.
긴 웨이팅 없이 입장가능하다면 추천.
위치는 여기.
구로디지털단지 3번출구로 나와 골목방향으로 조금만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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