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시간이 많아 용돈 벌이나 해볼까 생각하던 와중...
주변에 엄청나게 굴러다니는 배달러 들이 눈에 띄었다.
관심을 갖기까지는 신경도 안 쓰고 살고 있었는데, 막상 관심이 생기니 배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었다.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던 오토바이도 있겠다, 못 할 이유가 없잖아?
도전해 봤다. 으쌰!
1. 먼저 쿠팡이츠배달파트너 앱을 다운로드한다.
기본정보를 입력, 배달방법을 선택한다. 나는 오토바이 쓸 거니까 오토바이 선택.
2. 오토바이를 운행하며 이용할 보험을 선택한다. 가볍게 알바로 해볼 생각이므로 운행할 때만 요금이 발생하는 시간제보험으로 ㄱㄱ
기존 가지고 있던 보험 증서와 운전 면허증, 오토바이 등록증이 필요하다.
사진을 첨부해서 전송하면 심사를 거친후 완료가 된다.


쿠팡이츠의 경우는 차량이 내 명의가 아니더라도 내가 포함된 1인 추가보험으로
가입되어 있고 가족관계 증명서만 제출한다면 승인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배민의 경우는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만 승인이 완료된다.
고로 배달의 민족 알바를 오토바이로 하고 싶다면 반드시 본인명의의 차량을 이용할 것. 아니면 명의를 이전해야 한다.
3. 힘들게 보험가입을 완료하고 나면 이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전교육 이수 후 배달을 하면 2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이건 뭐 항상 하는 것 같다.
안전 교육 페이지는 이쪽.

두 개의 동영상을 시청한 뒤 동영상마다 5개씩의 시험문제를 치르게 되는데 각 3문제 이상을 맞춰야 교육 수료가 된다.
문제는 전혀 어렵지 않지만 동영상 길이가 각각 1시간이 훨씬 넘어 엄청 지루하다.
빨리 감기도 불가능하니 안전을 위해 그냥 진득하게 시청해 보는 것이 좋을 듯.
수강완료비 2만 원은
첫 배달을 완료한 건의 수수료 지급일에 맞춰 지급된다고 한다.


이제 얼추 준비가 끝났다.
휴대폰을 손으로 들고 운행하면 위험하니 무선 충전 거치대를 장착하고,
수월한 물건 배치를 위해 시트 뒤쪽에 있던 통도 좀 더 큰 박스로 교체했다.
어우 근데 이거 너무 본격적으로 하는 거 아닌가;;;;;;;??
튜닝값을 뽑기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열심히 해봐야겠다.
으랏차차! 고고싱!

배달을 시작해 보세요 버튼을 누르면 AI가 자동으로 콜을 띄워준다.
부릉부릉~~~
.
.
.
뭔가 첫날 첫 배달부터 마음에 안 들기 시작했다.
드럽게 먼 거리였는데 꼴랑 2865원;;;;

암튼 3일간에 걸쳐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총 13건에 44,671원을 달성했다.
건당 3천5백 원도 안 되는 액수인데 이거 맞아??
하나같이 5km는 넘게 가야 하던데??? 뭔가 더러운 냄새가 많이 난다.
물론 가까운 거리도 두건 정도 있긴 했지만 그런 건 첫 번째 배달처럼 2천 원대에 머무르는 배달비였다. 너무 짜다.
이건 뭐 기름값도 간신히 대겠네.
뭔가 알짜배기 콜들은 누군가가 다 채가고 거지 같은 코스에 싸구려 배달건들만 나 같은 뉴비들에게 던져주는 느낌을 받았다. 20년 가까이 바이크를 운행해 온 나에게도 상당히 쉽지 않은 코스들이었는데, 이걸 초보자들이 하라고???
정신 나간 놈들.

일단 조금 더 해보면서 지켜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쿠팡이츠는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이건 초보자들이 가볍게 시작할 일이 전혀 아니다.
굳이 찍먹을 해봐야겠다면 도보나 자전거,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추후 보험 문제를 해결한 뒤 배달의 민족 커넥트도 이용해 볼 생각인데,
다음 포스팅으로 후기를 올려보려 한다.
암튼 초보자에게 차량 쿠팡이츠는 비추천!!
사족이지만 그래도...

친구를 초대하고 초대한 친구가 가입 완료일 포함 7일 안에 1건 배달을 완료하면
친구와 함께 1만 원씩을 받는 프로모션이다.
추천인 코드는 SBN948BY
필요한 분은 위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물론 가족끼리 서로 주고받는 게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 필요한 분이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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