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문화 리뷰/게임 리뷰

(PC)제다이 오더의 몰락 - 만달로리안 전에 이 작품이 있었다

리콘주니 2023. 1. 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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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평행우주에서 개봉했다는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이라고 한다.
절망을 지나 새로운 희망으로...

 

스타워즈 시퀄이라는 절망 편을 지나ㅠ

만달로리안으로 희망이라는 아침이 오기 바로 얼마 전.

그 어두운 새벽녘에 빛을 서서히 비춰주던 작품이 하나 있었으니...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그 작품은 게임이었다.

평작 전문 제조사인(?) EA의 명성에 전혀 걸맞지 않게,

매우 훌륭한 작품이 튀어나온 것이다.

제국군이 지나간 뒤에 남는 황폐함이 잘 표현되었다.

 

오더 66이라는 제다이 말살 명령이 실행된 이후..

전 은하계에서 거의 모든 제다이들이 죽어나갈 때,

아주 극소수의 제다이들만이 살아남았고

그들 중 한 명인 파다완 출신 칼 케스티스가 본 게임의 주인공이다.

스타워즈 프리퀄 중 3번째 작인 시스의 복수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을 다루고 있고,

이후에 비어있는 이야기들을 다양한 상상력으로 잘 채워놓았다.

 

스타워즈 게임에서 잘 다루지 않던 영링의 훈련을 차근차근 보여준다.

 

 특히나 마스터가 아닌 파다완(제자)의 이야기를

영링 시절부터 해서 차근차근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싸움은 역시나 하수들의 싸움이 최고 재미있다 하지 않나.

하수인 주인공을 대적하는 시스의 졸개들인 인퀴지터(제다이 사냥꾼)들

역시 그다지 엄청난 고수들은 아닌지라 엄치락 뒤치락하는 재미가 있고,

이후에는 기분 좋게 뒤통수를 후려주는 이야기도 전개가 되어

시종일관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으니..

 

싸움은 역시 X밥 싸움이 제일 재미있지! ㅋㅋ

 

비슷한 장르인 다크소울류에 비해 던전의 짜임새나 액션의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광선검 액션이라는 독보적인 콘텐츠가

단점을 모조리 상쇄하는 느낌이 든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소소한 재미를 정말 많이 찾을 수 있을 거다.

​딱히 스타워즈 팬이 아니더라도 게임자체의 완성도가 꽤 높으니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만달로리안 드라마를 보기전이나 후에 본 게임을 한번 플레이해봄이 어떨까.

PC, 콘솔로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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