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에어컨필터 셀프 교체하기, 보쉬 제품 후기

내돈내산 자동차 리뷰 - 레이 밴(VAN)

레이밴의 리뷰는 위쪽을 참고하시고.. 

 

중고 레이밴을 구입한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별문제 없이 잘 운행 중이다가,
날이 추워진 요즘 앞유리 습기 제거를 위해 에어컨을 틀때  
약간의 차이를 느끼게 되었다.
에어컨 바람이 약해진 것도 같고, 냄새도 이상한 듯?
오래 되기도 했고..
어차피 에어컨 필터 컨디션을 체크해 보는 김에 확인해 봐야겠다. 
일단 레이용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고..

 

보쉬 제품이다.
가격은 5천 원 정도. 저렴하다.
굳이 비싼 가격의 필터를 쓰는 것보다
레이는 필터 교체 난이도가 낮으니 
저렴한 걸로 자주 갈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일단 대시보드 우측의 글로브박스를 비우고 안쪽을 보면...
양쪽으로 레버가 보인다. 
돌려서 빼낼 수 있다.
이렇게 글로브박스를 활짝 열면..

 

에어컨 필터 박스가 보인다.
스샷의 표시 부분을 꽉 눌러주면 덮개를 빼낼 수 있다.
난이도는 최하.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및 아이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준. 

 

덮개를 떼고 나면 안쪽에 끼워져있는 필터를 

밖으로 당겨서 빼내면 된다.

참 쉽다. 쉬워.

 

끼워져있던 필터의 모습.
앞과 뒷면의 모습을 보니 차이가 확연하다.
으 더러워.
이러니 바람이 약해지지.
알기 쉬워 좋다.

 

이제 새로 산 필터를 장착할 차례다.
왠지 모양과 마감이 허접한 느낌이지만, 

5천 원 짜리니 괜찮다.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해서 넣어줘야 한다.
공기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도록 해줘야 하나보다.
튀어나와있는 손잡이를 잡고 살살 밀어 넣어준다.
필터를 빼낼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설명이 불필요할 수준. ㅋㅋ

 

장착된 모습이다.

이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

난이도가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쉽다.
오히려 글로브박스에 꽉 차있는 
물건들을 비우는 일이 더 힘들 정도다 ㅋㅋ
5분 안쪽으로 완료할 수 있는 작업이며,
필터 교체 자체를 처음 해보는 완전 초심자라 하더라도 
10분 안으로 해치울 수 있는 작업이다.
보통 에어컨 필터 공임비는 아무리 적게 해도 2만 원 이상은 된다.
이 정도의 작업에 그 정도 공임을 지출하는 것은 
어떻게 봐도 낭비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도록 하자!

아낀 공임은 저녁에 치맥으로ㄱㄱ

 

초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확실히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진 느낌이 든다.
바람도 좀더 강해진 것 같고.
5천원에 이렇게나 확실한 효과라니.
만족스러운 결과다.ㅋ

 

그럼 진짜 끗